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도움이 절실한 창신동 쪽방촌에 지게산타가 나타나 사회에 따뜻한 화재거리가 되고 있다.
다자녀가정 복지증진을 위해 2013년 3월28일 설립된 셋째아이부모회는 의미있는 해, 의미있는 일로 마감하고자 23일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방한조끼 400벌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수 15,000병을 동대문 지게 운반팀이 산타로 변신해 직접 지게로 나르고 전달했다.
셋째아이부모회 함승연 대표는 "차는 커녕 리어카도 들어갈 수 없는 골목이 많은 곳에 이웃 동대문시장의 지게운반팀에서 각 가정으로 운반해 주시겠다고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셋째아이부모회는 대학등록금 지원 정책에서 셋째아이부모회는 시작되었고 현재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 역시 미래다자녀가정으로 이어지며 앞으로의 출산율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출산장려운동과 함께 다자녀가정 지원사업도 병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2014년에는 중학교 입학하는 셋째아이를 대상으로 "셋째아이 첫교복 지원"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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