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의회 임흥빈 의원】전라남도의회 임흥빈 의원이 최근 신안군수 출마의 변을 밝혀 화제다. 신안군에서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도의원, 그것도 무투표 당선자였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소외계층과 지역민들을 대변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신안군과 전남지역 발전에 적극 앞장서왔던 그는 제8대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제9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교육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기존의 전국 시도 교육위원회(간선)를 폐지하고 유권자의 직접투표로 선출된 의원 및 교육의원들로 처음 구성된 교육상임위의 위원장이란 중책을 맡아 ‘위기에 처한 전남교육의 희망비전 제시, 낙후된 도서지역 교육환경 정비’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임 의원은 “교육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도시벽지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관심을 갖고 관사신축 및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며 “전국에서 벤치마킹 하는 ‘선상무지개학교’의 예산지원,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인조잔디구장 조성, 다목적강당 신설 등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것이 큰 보람”이라고 한다.
또한 그는 현직 전남도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지역민들의 복리증대를 선도하며,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권익신장에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그래서 “신안군민의 10% 이상(약 5천명)이 장애를 갖고 있으나, 그들을 위한 콜택시가 1대도 없는 실정”이라 지적하며 “소모성 전시사업을 줄여 농어촌 및 도서지역 특성을 고려한 장애인들의 보행권, 이동수단 확충 등 맞춤형 복지행정서비스 제공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는 임 의원의 말에 신뢰감이 더해진다.
이런 그는 장애인체육문화 저변확대, 전남생활체육 활성화 등에도 큰 발자취를 남겨왔다. 광주·전남지역 유일의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KPC) 위원, 전남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 전남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및 전남장애인총연합회장 등으로서 활약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전남도지사 표창, 무궁화 목민근장 등을 비롯해 각급 기관,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의정대상과 지역봉사상 등을 수상하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럼에도 임 의원은 결코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손사래 치며 “신안군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역발전의 밑거름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란 다짐을 강조했다.
이어 “선심성 예산낭비 근절, 각종 공사 비리와 인사 난맥상 척결 등이 신안군의 당면과제”라며 “그동안의 의정경험과 노하우, 청렴함과 도덕성, 혁신의지와 미래비전 등을 바탕으로 신안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꿈과 희망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혀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전라남도의회 임흥빈 의원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변한 의정활동 강화에 헌신하고,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사회봉사 활성화를 이끌며, 신안군 발전과 군민들의 복리증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3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