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대구 남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구 신천좌안도로(4차로/3.04km, 대도시권 혼잡도로) 전 구간을 30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천좌안도로 개통으로 동 구간 통행시간이 기존 40분에서 10분 내외로 크게 단축돼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수성구 등 대구 도심지역과 달성군·청도군 등 대구 외곽 남부지역 간을 통행하는 차량은 기존에는 신천하상도로(2차로)를 이용했으나 1일 교통량이 4만 대를 넘어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려 왔다. 특히 출퇴근·주말 등 첨두시간대에는 평균통행속도가 5km/h에 불과해 동 구간을 통과하는 데만 40분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몸살을 앓았던 곳이다.
신천좌안도로 개통으로 도시고속도로인 신천대로와 4차 외곽순환도로 및 앞산순환도로가 하나로 연결돼 대구 남부권의 교통망 구축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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