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경상남도 낙후지역인 거창·산청·의령·고성이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경상남도 낙후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을 국토정책위원회에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경상남도 4개 군 약 74.2㎢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해 2020년까지 민간자본 1,483억원을 포함해 총 2,140억 원이 투자될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분양·입주율이 저조한 거창, 산청, 고성 3개 시·군의 지역특화·관광단지에는 세제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민간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의령군에는 청정에너지인 풍력발전단지 사업이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돼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신발전지역 사업지구 내 사업자와 입주기업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간투자 촉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사업 시행자와 입주기업은 세제감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개발사업 시행자는 사업 대상부지에 대한 토지수용권과 개발계획 수립 시 각종 인·허가를 의제처리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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