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근로자의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고 여행하기 좋은 관광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근로자가 좀 더 편하게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와 소속 기업체가 여행경비를 50대 50의 비율로 분담해 적립하는 것이다. 근로자는 적립금이 담긴 여행카드를 발급받아 숙박시설과 레저시설, 테마파크와 국내 교통편 이용 등 국내여행 관련 여가활동에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한국관광공사를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지자체와 관광업체가 근로자에게 각종 할인혜택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홍보 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은 2015년 본격 도입할 계획으로 이를 앞두고 올해 1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6개월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근로자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정부는 시범사업에 한해 여행경비의 일부를 분담함으로써 기업체와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근로자휴가지원 사이트(www.thehappy.ezwel.com)에서는 계절별·시기별 맞춤형 관광정보 서비스와 숙박시설 예약과 관광지 입장권, 교통권 구입 등의 예약·결제를 한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여행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공고란(http://kto.visitkorea.or.kr/kor)에서 신청 조건과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