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국산 토종 신약인 보령제약 카나브정이 세계 3위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하얼빈 글로리아제약과 8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13개국, 러시아에 이어 금번 중국 시장 진출 계약을 체결을 통해 누적 2억불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보건복지부는 보령제약과 중국 하얼빈 글로리아사 간에 약 800억원 규모의 카나브정 중국 독점 판매 라이센스 아웃과 원료 공급 계약이 성사됐다고 9일 밝혔다.
카나브정은 국내 개발 신약중 매출액 1위 품목으로 입증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미 중국시장에 입성한 국산 신약 일양약품 놀텍정, 슈펙트정에 이어 금번 보령제약 카나브정 수출은 국내 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 제품의 홍보를 강화하고 한국 허가제도에 대한 신뢰를 높여 중국내 인허가 절차 개선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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