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자인 혁신을 통한 산업단지 조성에 기여한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대덕개발연구특구 2지구,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3개 단지를 우수디자인(GD) 산업단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산업단지는 지난 50년간 활발한 생산활동과 수출증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러나 기존 산업단지 노후화, 입주자 편의성 부족, 낡고 어두운 이미지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일자리 매력이 저하된 경우가 많았다.
이에 전국 41개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안전·문화·복지·인프라개선, 환경친화성·조화성, 사용편의성·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 결과 우수디자인 산업단지 최우수상에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우수상에 대덕연구개발특구 2지구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는 출판·문화사업 집적단지로 책방거리, 자이예드 숲(쉼터와 사색의 공간), 특색 있는 공연과 전시가 이루어지는 문화중심지로 성장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대덕연구개발특구 2지구는 상업·유통·주거·휴양 등이 복합된 자족적 첨단산업복합단지로서 단지 내 하천과 구릉지, 산지 등을 연계한 친환경적 산업단지를 조성했다.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는 태양광 발전, 자전거길, 보육시설, 공원, 체육·편의시설 등 디자인·문화시설을 확충해 생산중심에서 쉼터·배움터·즐김터가 공존하는 융합공간으로 변모했다.
산업부 김재홍 1차관은 “지속적으로 디자인혁신을 통한 산업단지 이미지 제고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거점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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