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2월부터 일본뇌염 생백신을 무료로 접종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일본뇌염 생백신을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 고시 일부개정(안)을 16일 행정예고 했다.
생백신은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켜 만든 백신이고 사백신은 바이러스를 열이나 화학약품으로 불활성화해 백신에 포함시킬 성분만을 정제해 만든 백신이다.
일본뇌염 사백신은 올해부터 전액 무료인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됐지만, 생백신은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있지 않아 2회 접종에 드는 비용 약 7만원을 보호자가 부담해야 했다.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일본뇌염 생백신도 2월부터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돼 전국 7천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총 12종 백신에 대해 혜택을 받게 된다.
일본뇌염 생백신을 포함한 지원 대상 백신과 지정 의료기관 등에 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dc.go.kr)나 시·군·구청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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