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대한체육회는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다음 달 러시아 소치에서 개막하는 2014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단 결단식을 거행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소치 올림픽에 선수 64명과 임원 49명 등 총 113명이 참가한다.우리나라 선수들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하고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루지 등 6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결단식에는 쇼트트랙, 컬링, 루지 등 국외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스피드·피겨스케이팅, 알파인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켈레톤 종목 등의 선수와 본부 임원을 포함한 약 80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경기 단체장 등도 자리를 함께해 소치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정행 체육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는만큼 자부심을 갖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해달라”면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국의 선수로서 매 경기 열과 성을 다해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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