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은희 기자] 통계청에 의하면 ‘학교 및 영·유아보육시설의 급식안전’에 대해 학부모 27%가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신호 교수는 “영·유아 시기는 신체성장과 뇌 발달에 의한 인지능력이 급속히 발달하는 중요한 때이다”며 “어린이급식에 대한 위생 및 영양관리수준을 높여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조 교수는 부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으로도 활동하며 부천시 어린이급식시설의 위생·안전·영양관리에 헌식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관내 영양사가 없는 20~100인 미만의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집중점검·관리하며 현재 13,000여명 어린이가 부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영양관리서비스혜택을 받고 있다.
또 ‘부천시맞춤형 어린이급식위생중점관리시스템(CCP)’을 통해 식중독예방을 우선시하고 식기위생관리·소아비만탈출·어린이건강체조 프로젝트 등 각종 전문교육프로그램을 개발·배포하고 있다.
이처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위생지원서비스를 통해 ‘전국센터최종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 결과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관리하는 영·유아기관은 부천시에서 실시중인 ‘위생평가’점검대상에 제외될 정도로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인스턴트·고염도 식품에 쉽게 노출돼있는 미취학어린이식습관에 대해 조 교수는 “올바른 영양섭취와 안전한 식습관을 위해서는 부모의 절대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고열량·저영양식품은 꼭 기피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공식품선택 시 ‘영양성분표시’확인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급식관리지원센터는 매년 9월 희귀·난치병어린이를 위한 ‘꼬마마라톤대회’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관내 소외계층·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빛을 전달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센터최종평가에서 받은 포상금을 아동복지재단 ‘새소망의집’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각지대까지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있다.
이에 조 교수는 “앞으로도 저소득층·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봉사를 실천할 예정이다”며 “미래는 기성세대의 교육방법과는 달리 창의적인 학습자중심의 학습·평생교육시대가 올 것이다”고 했다.
이어 “학습자가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대로 된 교육지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조 교수의 다양한 교육업력을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대상 교육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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