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경화 기자] 고용노동부는 올해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장년 퇴직자와 기관을 모집한다. 지난해 참여자 1,000명을 목표로 했으나 실제 1,345명이 참여하는 등 장년 퇴직자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올해 목표인원을 3,000명으로 3배 확대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만 50세 이상의 퇴직인력(대․중소기업 퇴직자, 퇴직 교수, 퇴직 교사 등)이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단체 등에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1일 최대 2만 4천원의 참여수당과 식비 등이 제공된다.
지난해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들은 높은 학력과 전문경력을 보유한 퇴직전문인력으로 퇴직 후 오랫동안 뚜렷한 사회활동을 하지 않다가, 과거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만족도 77.3점)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의 퇴직자로 경영마케팅, 인사노무, IT정보화, 교육연구 등 13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사회공헌활동 참여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은 비영리 법인,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다. 영리기관이나 종교적․정치적 목적 등을 위한 단체는 참여할 수 없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개인과 비영리기관 등은 21일부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이나 (사)복지네트워크협의회 유어웨이로 직접 방문해도 되고 우편, 이메일, 워크넷(www.work.go.kr) 등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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