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국방부는 25일 오후 2시 국방부 본관 대회의실에서 박대섭 인사복지실장을 비롯해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및 각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 각 군 부대 업무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군인가족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2008년부터 시작된 군인가족지원사업은 격오지 거주, 잦은 이사, 父의 부재 등 군의 특성상 정상적인 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많은 군인가족에게 가족교육, 상담,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올해는 지난해 9월 국방부와 여성가족부 간 체결한 ‘군 장병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군인가족행복지원서비스에 참여한 군인장병과 군인가족은 사업 첫 해인 2008년 1,148명에서 지난해 2만 5,176명으로 20배 이상 늘어났다. 군인가족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운용으로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과 서비스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국방부 박대섭 인사복지실장은 “여러 면에서 일반 가정에 비해 어렵고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는 군인가정에 적극적인 가족지원을 통해 군인이 조국수호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 가고 있다”며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이고 건강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위해 사업 확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다” 말했다.
여가부 권용현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군 장병과 군인가족을 지원하는 것은 국가에 헌신하는 분들을 위한 당연한 도리다”며 “여가부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군인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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