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명문대학에 입학하기위한 입시교육에 중점을 두기보다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고자 노력하는 고등학교가 있다.
지난 1962년에 개교한 군산동고등학교(1998년 공립고등학교 전환, 인문계)는 대학입시교육보다 교내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밝은 꿈을 키우며 인성과 정서함양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군산동고등학교는 ‘지성·실천·자율·근검·협조’라는 교훈아래 창의적인 ‘글로벌인재’를 육성하고자 안길권 교장을 비롯한 교사·학부모가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 군산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학생들은 학업에 열중함과 동시에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아래서 명문대학에 진학하고 해마다 그 수는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열정을 잃지 않고 가르치는 안 교장과 교직원이 ‘창의인재’육성에 발 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안 교장은 “학생에게 즐거운 학교, 학부모는 자녀를 보내고 싶은 학교 그리고 교사는 보람을 느끼며 근무하고 싶은 학교로 만드는 것이 내 교육방침이다”며 “그것은 함께하는 교육, 변화하는 학교로 바로 세워 꿈과 사랑이 있는 행복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고 했다.
한편 군산동고는 ‘2013 전국50대 학교문화개선선도·연구우수학교’에 선정돼 교육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는 교직원과 학부모·학생이 함께 ‘3-STEP 동고동락프로젝트를 통한 새 학교문화조성’에 힘쓴 결과물이기도 하다.
또 쾌적한 교과교실, 시청각실, 난타실, 최신급식·음악실 등을 만들어 예체능·문화체험활동에 지시·통제관행을 벗어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친환경적인 공간을 마련했다.
그뿐 아니라 예체능에 소질이 있는 1·2학년학생에게 ‘재능교육’을 중요시여긴 결과 매년 전국체육대회 고등부단체·개인전 수상을 비롯해 수라바야컵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입상 성적을 거둬 세계에 군산동고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또한 공교육을 중심으로 학생이 가장 좋은 환경에서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소통·협력·전문성·배움’에 앞장서는 안 교장은 항상 공교육발전의 선봉장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 교장은 “배려와 나눔을 아는 따뜻한 인재 그리고 생각할 줄 아는 인문적 성찰능력을 가진 인재, 같은 환경이라도 삶을 즐길 줄 아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안 교장의 다양한 교육업력을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대상 교육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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