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안전행정부는 제95주년 3·1절 기념식을 1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첫 국경일 행사로써 국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 및 유족, 독립운동단체를 비롯해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청소년 등 약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계획이다.
3·1절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 유공자 포상, 대통령 기념사,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기념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정부포상은 독립유공자 106명로 그 중 1943년 일본 대판(오사카)에서 독립운동 동지규합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2년간 옥고를 치룬 故 권갑봉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에게 친수된다.
이번 행사에서 애국가는 방황하던 학창시절의 역경을 딛고 성악가의 꿈을 이룬 테너 김호중(24세)씨 등의 선도하에 불리워진다. 기념공연은 '태극 깃발 휘날리며 희망의 새시대로!' 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만화가 김정기 씨의 3·1독립운동 드로잉 쇼로 시작된다. 또한 합창단이 노래(‘무궁화’, ‘아름다운 나라’ 등)를 부르는 가운데 33명의 애국지사 후손들이 참여해 3·1독립운동을 재현하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서울시 등 17개 시·도에서는 208개소에서 22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체 기념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해 온 국민들이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