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학장 이배섭)는 2월 28일 대학 강당에서 선배와 교수들이 신입생 한명 한명마다 하얀색 실험가운을 입혀주는 이색적인 '2014학년도 입학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식장을 온통 하얀 빛깔로 물들인 ‘흰색 실험가운’은 바이오 분야 실험실습을 위해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것으로 학생들 개인이 구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대학에서는 재학 중인 선배가 구입하고 이를 신입생에게 직접 입혀 주는 대학 고유문화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 행사에는 지식전달과 인성함양 등 신입생과 후견인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기술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홍지호 학생회장(바이오생명정보과 2년)은 “이번 행사는 선후배간의 소통을 통해 바이오인으로 하나 되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배섭 학장은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에서 2년이란 시간을 통하여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첫 여정에서 우리 대학은 여러분의 미래를 안내하는 등대로서 역할을 할 터이니, 학생들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21C 한국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우리 대학의 가족이 된 새내기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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