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오후 5시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2회 화랑미술제’ 개막행사에서 정부미술은행을 통해 1억 원 가량의 미술작품을 구입한다. 이는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에서 앞장 서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미술작품은 각 정부 기관에 대여한다.
화랑미술제는 1979년에 시작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미술전람회로 올해는 94개 화랑의 전속작가 470여 명의 작품 3,200여 점을 전시한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정부는 우리 미술시장이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미술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미술시장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5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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