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 (재)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회는 18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행사 개막식을 개최한다.
한·중·일 3국은 2012년 제4회 문화장관회의에서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과 교류 행사 개최에 합의했고 동아시아문화도시로 광주(한국), 취안저우(중국), 요코하마(일본) 등 3개 도시를 각각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중국과 일본 공연단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동아시아 문화의 빛-광주’를 주제로 총 3부로 나뉘어 개막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광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이이남 작가의 작품 상영, 화합과 공존을 이야기하는 무용, 동아시아문화도시의 희망과 번영을 노래하는 대합창의 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빛골 아리랑', '청소년 문화 교류', '월드뮤직페스티벌', '광주비엔날레', '광주세계아리랑축제' 등을 비롯해 25개의 크고 작은 문화 교류 행사들이 연중 개최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 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에 앞서 이번 행사가 풍성하게 치러져 광주시가 아시아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나아가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행사가 동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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