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국민 생활 속에 문화가 더욱 깊숙이 스며들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문화융성위원회와 신세계그룹은 국민 모두가 문화를 보다 가깝고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1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무궁화홀에서 ‘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 소외계층 초청 고품격 클래식 콘서트 개최, 직원들이 문화행사에 여유 있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정시퇴근을 생활화하는 ‘문화퇴근일’ 캠페인 동참, 기타 문화행사 공동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 등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클래식 스타들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신세계 클래식 콘서트’에서는 각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 초청도 할 예정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은 “민간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민들이 문화를 보다 가깝게 누릴 수 있는 통로가 더욱 많아졌다”며 “신세계의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지방 문화격차 해소, 소외계층 문화 수혜 확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위원회와 문체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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