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은희 기자] 과거시절 주류업은 탈세가 가장 심한 직종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은 적도 있었지만 오늘날 주류산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투명한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는 국세청에서 ‘RFID’기술을 주류유통정보시스템에 적용한 덕분이다.
RFID는 무선주파수 인식기술로 고유번호를 입력한 전자태그를 부착해 출고부터 소매단계까지 정보추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이다.
이에 대해 (유)대한상사 천대욱 대표이사는 “아직도 일부업체는 온갖 불법영업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거래처와 투명한 관계를 유지하고 고객을 위해 하자 없는 제품을 유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5년에 설립된 (유)대한상사는 여수지역 주류도매업을 선도하며 불법유통근절에 앞장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천 대표는 ‘신용과 도전’마인드를 밑거름삼아 회사에 제일먼저 출근하며 거래처 및 고객관리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큰 성과로 이어져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이에 천 대표는 “직원들에게는 고객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고 유통과정에서 불만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업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직원들의 자녀학자금을 일부 지원하며 대기업 못지않은 복리후생을 제공해주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또한 부지런한자만이 살아남는다는 고집스러운 원리원칙의 자세로 전라남도주류협회부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으로 회원들의 사기진작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국내 주류도매업계 최대 현안인 ‘과다경쟁’에 대해 천 대표는 “올해 주류업 전체매출이 작년에 비해 약 20%이상 줄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매업자간에 끈끈한 연합시스템구축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천 대표는 前여수동백라이온스클럽회장 및 355-B3(전남동부지구)총재 활동을 해오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고 있다.
천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베품·나눔 활동을 하는 것에 다른 이유는 필요치 않다”며 “일회성에 그치는 활동이나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은 절대 지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젊은 회원부족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역 군 단위별 라이온스클럽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봉사활동에 관심 없는 이들에게 따끔한 지적을 서슴지 않았다.
이밖에도 천 대표는 여수시생활체육회수석부회장·여수지역광주은행리더스클럽회장직을 맡으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구슬땀 흘린 공을 인정받아 전라남도지사·여수시장·라이온스지구총재상, 2014 올해의 新한국인 大賞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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