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앞으로 스마트폰 앱이나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 경로를 검색할 때 실시간 교통영상을 함께 볼 수 있어 소통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CCTV 영상정보를 개방함에 따라 지금까지 일부 포털사이트에서 제한적으로 제공하던 교통영상 정보가 앱이나 내비게이션에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실시간 소통정보, 공사·사고 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교통영상 정보의 경우에는 일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제공 시스템을 개선해 모든 스마트폰 앱이나 내비게이션에서도 CCTV 영상을 활용할 수 있다.
실시간 CCTV 영상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교통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openapi.its.go.kr)를 통해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교통 CCTV 영상 개방을 시작으로 도로 상 안전증진을 위한 실시간 돌발 상황 정보 제공 등 새로운 콘텐츠 확대로 국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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