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안전행정부는 재난관리 골든타임 정책추진 중 가장 시급한 소방관서 앞 신호제어시스템 구축을 위해 소방관서 164개소에 특별교부세 16억 4천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용산소방서 앞 실험 결과,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에 위치한 소방관서는 출동시점의 주변 교통상황에 따라 출동시간이 좌우되고, 신호등을 제어해 출동할 경우 평균 15~20초 단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호제어 시스템이 설치되면 신고접수 후 첫 출동단계인 소방관서 차고 앞에서부터 교통 흐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이는 소방차 5분 이내 현장 도착율을 높일 수 있어 국민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행부 강병규 장관은 “이번 소방관서 앞 신호제어시스템 구축 지원을 시작으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구하는 재난관리 골든타임제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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