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은희 기자] 우리나라 도로노면표시는 지자체와 각 기관마다 휘도(투과면 혹은 반사면의 표면반사밝기)의 기준이 제각각이다.
그래서 서울시내의 차선대부분은 휘도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다반사며 특히 차선표시에 반사성이 낮은 도료(물체의 표면을 보호하는 유동성물질)가 사용돼 운전자의 차선식별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은 운전자가 날씨와 밤낮에 상관없이 도로상 노면표시를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런 가운데 화진개발(주) 최태복 대표는 “노면표시는 사람의 목숨과 직결돼있다”며 “도로교통법 규정강화가 운전자와 보행자의 사고안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에 설립된 화진개발(주)은 경북도내 차선도색·교통표지판·가드레일 등 교통안전시설물설치와 안전사고예방에 앞장서 기관·업계로부터 모범이 되고 있다.
이유는 최 대표가 덤핑·기준미달제품의 불법하도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힘쓰고 많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좋은 품질의 자재만을 사용하는 고집스런 경영철학으로 안전한 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최 대표의 오래된 현장실무경험과 전문노하우는 직원의 안전교육실천은 물론 고객만족품질시공을 이루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처럼 최 대표는 현장을 뛰는 경영인으로 ‘직원안전’과 ‘고객만족’에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힘쓰고 있다.
최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도 안전, 두 번째도 안전인 만큼 제대로 된 제품을 사용해야 운전·보행자의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며 “생명을 위한 현장점검이 원칙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고 있다. 해송로타리클럽 창단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클럽부회장을 맡아 관내 경로당·고아원·학교 등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남모르게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여기에 최 대표는 “조경·미화관리에 쓰이는 예산을 어려운 이웃과 지역안전예방관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큰 사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제대로 된 시공경영과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맡은 직분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런 최 대표의 다양한 경영업력을 인정받아 2014 올해의 新한국인 大賞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명예를 얻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