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하라 기자] 진도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상호, www.jindo-suhyup.co.kr)은 1962년 진도군어업협동조합으로 설립, 1972년 조도어업협동조합의 흡수·합병 등을 거쳐 현재는 본점 및 2개의 지점과 6개의 사업소를 운영하며, 1개읍 6개면을 관할하고 있다.
2013년 말 기준 조합원 수는 3,098명, 총 출자금은 38억원에 달하며 62명의 직원으로 1,844억원의 총 사업실적을 거뒀다. 2002년 141억원의 자본잠식이 발생,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던 걸 감안하면 최근의 성장세는 가히 괄목할 만하다.
이는 진도군수협의 임직원과 2010년 취임한 김상호 조합장이 부실채권 감축 등을 통한 경영 정상화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실제로 진도군수협은 김 조합장의 취임 이후 경영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며 2010년 6억원, 2011년과 2012년 각각 9억원, 2013년 11억원 등 총 35억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그 결과 ‘수산정책자금 연체감축 특별캠페인 평가’에서 최우수 조합, 수협중앙회에서 매년 시행하는 ‘수협보험 연도대상’의 우수 단체 등으로 선정돼 포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결산 결과 9억3천5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1997년 이후 17년 만에 조합원들에게 4%의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실시했다.
이런 진도군수협은 공제사업, 구매사업, 이용가공사업 등 다방면에서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역점사업인 위판사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며 물김 478억원, 꽃게 140억원, 오징어 110억원 등 844억원의 위판고를 기록 중이고, 그 실적은 점진적으로 증대되는 추세다.
이를 토대로 진도군수협은 조합원자녀에 대한 수산장학금 수여, 외국인 고용허가제 대행업무, 어업용기자재 부가가치세 환급 대행업무, 어업인 안전조업 지도, 해양폐기물 수매사업, 불우어업인 김장 나눔 행사, 진도 꽃게 축제 등 각종 환원사업과 봉사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김상호 조합장은 “진도군수협 경영 정상화의 주역인 조합원과 임직원들에게 항상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수산인들의 더 나은 미래 창출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며 “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 되어 전국의 수협 가운데 진도군수협이 으뜸 조합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소득증대, 모든 수산인의 상생발전 등에 견인차가 될 것”을 다짐한 김 조합장은 “기후온난화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오염된 바다가 아닌 청정바다를 지켜 미래의 식량창고인 바다를 후손들이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진도군수산업협동조합 김상호 조합장은 진도군수협의 경영개선과 위상제고에 헌신하고 조합원들의 복리증대를 이끌면서 수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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