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초·중학생 대상으로 '청소년의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9일 부산 강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 인천, 경기, 세종시 등의 학교 50곳 에서 진행된다.

초·중학생 3,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정보기술이 발전하고 다양한 영상물이 급증함에 따라, 청소년의 올바른 영상물 이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창의적 체험프로그램이다. 일선 초·중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영상물 등급제도 강의를 비롯해 영화 예고편을 통한 등급분류 체험, 교육홍보동영상 시청 및 등급분류 퀴즈 등으로 이뤄지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박선이 위원장은 "영화관을 비롯한 스마트폰과 IP-TV, VOD 등 일상 속에 다양하게 확대된 영상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등급분류를 통한 올바른 관람안내가 더욱 필요하다"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연령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건강한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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