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하라 기자] 보건복지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0일 보건산업진흥원, UAE Armed Forces(이하 UAE군), 사우디 아라비아 보건부와 보건의료협력 시행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환자송출, 의료진연수, 병원서비스 분야를 포함한 대규모 한-중동 보건의료 업무협약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내의료기관, 사우디 보건부, VPS Healthcare Group(이하 VPS)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사우디 의료진 연수는 2012년 2월 체결된 한-사우디 보건부 간 MOU 체결의 후속 조치로서 지난해 9월 사우디 현지에서 최종 합의서를 체결했고 이번 행사에서 치과분야로 그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제2부에서 이어진 사우디 의료진 연수생 입교식에는 사우디 보건부 관계자를 비롯해 사우디 의료진 연수생, 국내 의료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입학 예정인 연수생은 물론 입학 신청자들도 참석하는 등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UAE 정부송출환자는 지난 2011년 한-아부다비보건청 간 환자송출 협약 체결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체결식에서는 UAE군과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기존 5개 의료기관을 비롯해 차병원, 보바스병원, 우리들병원 등 추가 7개 국내 의료기관이 동 사업에 대한 참가동의서에 서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인근 쿠웨이트, 오만, 리비아 등과도 환자송출,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협약 체결을 협의 중에 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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