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 조윤선 장관은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4' 특별세션에서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회장과 기업가 정신과 여성리더십 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일가정 양립 문제에 대해 조 장관은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것은 시계추가 오가는 것, 서커스에서 저글링하는 것과 같이 어렵다"며 "다른 남성각료들이 모든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데 여성들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고 젠더에 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오리나는 "잡셰어링과 재택근무, 탄력근무 등 이 시대 모두 기술을 활용하고 가정과 일에 시간을 잘 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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