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제주도 하귀농업협동조합(www.hagwi.co.kr) 김창택 조합장은 투명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 조합원과 상생하는 농협’의 가치구현에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인물이다.
생색내기나 선심성 사업은 단호히 선을 긋고, 농가 맞춤형 지원과 조합원의 실익증대 등 농협 본연의 역할을 선도하는 김 조합장의 모범경영사례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일례로 하귀농협은 지난해 각종 환원사업, 영농·생활지도, 복지지원 등 조합원 실익증대를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로 약 11억원을 집행했다. 이 예산은 농약판매가격 할인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가 하면 영농자재 지원, 조합원 암진단·중증질환 진료비 및 조합원 출산장려금, 농업인 안전보험가입, 원로조합원 복지혜택, 영농 및 교육지원 등 다방면으로 활용됐다.
또 지역 특산품인 감귤의 과잉공급에 따른 판매가 하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을 동시 공략하고 나섰다.
영국으로의 노지감귤 수출 쾌거를 이룬 하귀농협은 수출전용선과기를 도입하여 품질 고급화 전략을 펼친 결과, 지난해 506톤(관내 192톤)을 수출하며 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했다.
개점 4년만에 연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면서 제주지역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거론되는 하귀농협 하나로마트 역시 단연 돋보인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에 따라 농민과 소비자를 잇는 농산물 전문 판매장의 기능을 톡톡히 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이라는 1석2조의 효과를 이끌어냈다.
이 밖에 하귀농협 장례식장은 지역주민의 숙원과제를 해결하고, 복지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5개의 호텔식 분향실, 450여대 수용 가능한 주차장, 도내 최저가격의 장례용품, 전문 장례지도사 24시간 대기 등 장례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며 건전한 장례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8월에 착공예정인 ‘하귀농협 종합복지센터’는 신용점포 및 비료창고, 영농자재창고, 농산물집하장, 조합원 쉼터, 체력단련실, 웨딩홀 등을 구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임직원의 단결을 토대로 농업인에 대한 실익증대 및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하귀농협은 2012년 농협 최고 영예로운 상으로 꼽히는 총화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농협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지역농협의 입지를 다졌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꿈과 희망을 주는 하귀농협 건설’에 전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귀농협 김창택 조합장은 농민과 조합원을 위한 농협의 가치구현에 헌신하고 투명경영을 실천하면서 조합원의 실익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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