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농업회사법인 산야원(주)(www.cloudfarm.co.kr, 이하 산야원) 전상수 대표는 ‘인류 행복은 건강한 먹거리로부터 시작된다’는 모토로 선진농업기술 개발을 통한 친환경 식탁 제공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충남 서산의 청정지역에 위치한 산야원은 저장성이 좋은 한지형 마늘, 맵지 않은 걸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난지형 마늘 등을 주로 생산하며, 대형 할인매장과 온라인 직거래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몸에 좋은 마늘을 가공한 건강기능성식품인 흑마늘 진액을 비롯해 깐마늘과 생강 등도 산야원의 대표 상품이다.
이런 산야원은 서산지역 농·특산물의 명품 브랜드화는 물론, 시설현대화에 의한 비용절감 등으로 참여농가의 수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종자와 품종, 산지 관리 등에 철저한 것도 그 이유에서다.
실제로 산야원은 우수한 종자 선별과정을 거쳐 저장기능이 높은 난지형 마늘의 재배에 중점을 둔다. 또한 남부해안지방의 신선한 해풍을 맞고 자란 품종만을 사용하며, 양분의 공급이 원활한지 등에 대한 체계적인 산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산야원은 최신식의 건조방법 및 시설을 도입해 마늘저장의 핵심요소를 해결하고 있다. 수분함량이 65% 이하가 되도록 열풍 건조, 소비자가 마늘을 장기저장 하더라도 맛 등의 변화가 적도록 만든 것이다.
이와 함께 1차는 기계가 선별, 2차는 사람이 직접 선별, 3차는 수량과 크기에 맞춰 기계가 다시 선별 등을 통해 등급 및 크기별로 선별한 마늘을 PE백에 담아 부패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심지어 탄산가스의 농도장해로 인한 변색을 고려해 출하 시에만 포장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전 대표는 “좋은 품종, 까다로운 공정과정 등이 산야원 마늘의 특장점”이라며 “무엇보다 산야원의 마늘은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막염,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유해세균에 대한 항균작용을 하는 알리신(allicin) 함량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야원은 기존 도매시장 중심의 출하에서 벗어나 대형유통업체가 요구하는 물량확보, 서산·태안지역 농산물 명품화 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해 지난달 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했다.이 센터는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돼 2,000t 규모의 저장능력을 보유한 저온저장고, 하루 20t까지 처리할 수 있는 집하·선별·포장라인 등의 첨단유통시설과 시스템을 갖췄다.
이에 전 대표는 “FTA 등의 힘든 여건 속에서 농업이 발전하는 길은 소비자 만족을 위한 선진화 밖에 없다”고 단언하며 “앞으로 지역농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전문 유통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산야원(주) 전상수 대표는 친환경 농·식품 확보 및 특화브랜드 육성을 통한 안전 먹거리 제공에 헌신하고 서산 지역의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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