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은 ‘K-Cinema’ 6월 작품으로 김휘 감독의 ‘이웃사람 (The Neighbors, 2012)’을 오는 12일과 27일 오후 6시 30분에 상영한다.
‘K-Cinema’는 워싱턴 DC 일원에 한국 영화를 알리기 위해 매달 둘째, 넷째 주에 문화원이 개최하는 정기 영화제다.
영화 ‘이웃사람’은 강산맨션에서 열흘 간격으로 발생하는 연쇄살인사건으로 범인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아 이웃사람들은 공포에 떤다. 그러던 중 이웃사람들은 수십 만원대의 수도세, 사건발생일마다 배달시키는 피자, 사체가 담긴 가방과 똑같은 가방을 사 간 102호 남자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살인마 또한 이웃사람들을 눈치채기 시작함으로써 다음 희생자를 막기 위해 일어나는 이야기다.
만화가 강풀의 웹툰 ‘이웃사람’이 원작으로서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겨 담기가 힘든 점에도 불구하고 강풀의 원작과 가장 충실한 각색과 캐릭터의 싱크로율과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도 일품이다.
영화는 18세 이상 관람가로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워싱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입장은 오후 6시부터며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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