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성길 기자] 남해의 청정해역에 위치한 전남 보성 율포솔밭해변과 해수풀장이 오는 7월 4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 본격적으로 피서객을 맞는다.
2012년 국토교통부가 전국 3대 우수 해변으로 선정한 율포솔밭해변은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해수욕을 즐기려는 가족과 단체, 연인들의 여름 휴가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솔밭해변 주변의 상가와 주택을 철거, 폭 60m, 길이 1.2㎞에 이르는 은빛 모래밭과 50~60년생의 해송의 숲을 조성해 해변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율포솔밭해변에 자리하고 있는 해수풀장은 보성군이 경영하는 시설로서 지하 120m에서 용출되는 심해수의 맑고 청정한 물을 사용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종합 워터파크이다.
해수풀장은 성인·어린이풀, 파도·유수풀로 나눠져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아쿠아플레이, 드레곤슬라이드, 해적선, 스페이스볼, 우산분수 등의 놀이시설과 원두막, 파고라, 야외벤치, 매점, 식당, 수영복 코너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솔밭해변과 해수풀장 주변에는 율포해수녹차탕과 율포오토캠핑장이 있으며 인근에는 보성차밭과 한국차박물관 등의 관광 명소와 제암산 자연휴양림·보성다비치콘도·보성리조트 등의 편안한 휴식처가 있다.
군 관계자는 “ 금년에는 화려한 개장식 행사없이 휴양지를 개장한다"며 “찾아오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락철 질서 확립, 시설물 및 환경정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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