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선다혜 기자]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 지역 프로그램을 7월 14일부터 각각 1주일 간격을 두고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연중 8회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교육은 영남권은 7월 14일, 호남권은 7월 21일, 충청권은 7월 28일부터 각각 1주일 간격을 두고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4주 총 120시간이다. 교과과정은 기후 변화의 이해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 관련 정부정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법 및 실습, 청정개발체제(CDM), 탄소시장 및 배출권거래제의 이해, 기후변화 적응 및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교육생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취업지원센터, 성격 유형 검사, 취업 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고 관련 분야 기업 요청 시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인재 추천을 실시하고 있다.
100% 국비 지원인 이번 교육의 교육과정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환경 또는 화공, 에너지, 산업경제 유사분야 4년제 대학졸업(예정)자, 전문대 졸업 후 2년 이상 경력자 등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수강생은 한국환경공단(www.keco.or.kr) 및 환경보전협회 홈페이지(www.ep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고 작성해 각 권역 교육 이메일 접수처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및 환경보전협회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2009년 처음 시작돼 서울 여의도 교육장에서 주로 진행돼 왔다. 지금까지 총 1,532명이 수료해(6월말 기준) 온실가스관리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취업 지원으로 청년 실업과 기업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지역 양성과정을 통하여 양질의 전문교육 기회와 취업지원 서비스가 비수도권 청년, 대학생에게도 확대되고 지역 기업에 대한 온실가스관리 인력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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