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성 착취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해외 각 도시의 민·관 협력 모델 및 사회통합적 접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일 오후 1시 서울여성플라자(서울 동작구)에서 국제이주기구(IOM)와 공동으로 ‘2014 성매매 방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제심포지엄은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는 우리나라와 미국, 캐나다, 인도 등 4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가 기조연설과 주제발표를 하고 국내외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조연설, 주제발표, 종합토론의 3단계 세션으로 이루어진다. 성 착취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해외 각 도시의 민·관 협력 모델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글로벌 센트리온(Global Centurion) 대표(로라 레더러, Laura Lederer)가 ‘성매매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과 협력의 의미’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캐나다의 민간단체인 액트 알버타(ACT Alberta) 대표(안드레아 버크하트, Andrea Burkhart)는 ‘청소년 성매매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노력’을 주제로 ‘청소년 참여 프로젝트’, ‘민관협력 인식개선 프로그램’, ‘에드몬튼 행동계획’ 등의 성과와 한계를 소개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여성과 아동에 대한 성 착취 및 인신매매 문제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범죄행위다. 송출 과정에서 여러 국가가 연관되기 때문에 국가의 경계를 넘어 모두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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