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21세기는 ‘문화’와 ‘복지’가 국가경쟁력 제고의 키워드인 시대다. 이에 발맞춰 박근혜정부도 문화융성을 4대 국정기조의 하나로 천명하고, 최근엔 문화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복지정책의 추진에도 한창이다.
그런 점에서 문화복지국가 구현의 견인차가 될 ‘문화복지사’ 양성에 적극 앞장선 한국문화복지사협회 박용웅 회장의 행보는 사회적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한국문화복지사협회는 국가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민간자격관리단체로서 문화복지사 1급과 2급의 민간자격증을 발급하며, 유능한 문화복지사의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서 문화복지사란 전국의 각종 문화시설, 사회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문화·복지 바우처 제공기관 등에 배치되어 해당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소외계층의 문화 및 여가활동 실태조사, 문화자원봉사 활성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문화복지 전문 인력’을 말한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이미 '문화복지 전문인력 양성사업 지원단체 선발 공고'를 냈을 만큼 문화복지사는 향후 우리나라 문화복지수준의 전반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런 가운데 한국문화복지사협회는 토요일에 실시하는 실무교육 6시간과 별도의 리포트 작성 6시간을 포함한 12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1급·2급 문화복지사 자격증을 발급하며, 현재까지 100여명의 1급자격증 회원을 배출했다.
또한 대학 등과의 지속적인 MOU 체결 확대로 교수진의 역량함양, 협회의 위상강화 등을 이끌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한국문화복지사협회가 발전을 거듭하기까지 박 회장의 헌신적 뒷받침을 빼놓을 수 없다. 문화복지사 양성에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지닌 그는 “모든 국민은 행복할 권리가 있으며, 그 밑바탕이 문화복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30년 넘게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장본인으로서 건전한 민간자격증의 발급과 합법적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후죽순 늘어나는 민간자격증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박 회장은 “허위선전과 과대광고로 인한 민간자격증 피해사례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민간자격은 민간자격관리기관에서 발급하는 국가인정자격이다. 이를 국가공인자격으로 오인하거나, 국가자격으로 자동 승계될 것이라 인식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민간자격기관에서 국가공인자격 신청을 할 순 있으나, 반드시 국가공인자격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며 “국가공인자격의 경우엔 국가에서 공시함을 유념해 착오로 인한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길 바람”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한국문화복지사협회 박용웅 회장은 '문화복지사' 양성과 문화복지국가 구현에 헌신하고 민간자격시장의 건전화·선진화 선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4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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