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영란 기자] ‘평화세계를 실현할 인재, 나눔, 문화’라는 취지를 바탕으로 원모평애재단(김민하 이사장, 총재 한학자, 이하 ‘재단’)은 장학교육사업, 기념사업, 사회공헌사업 등을 정착하고자 2013년 2월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김민하 이사장은 “우수한 두뇌와 탁월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어나고 자란 환경의 제약으로 인해서 공부하지 못하고 발전하지 못하는 경우를 늘 가슴 아프게 느껴왔고 이를 극복하고 사람들과 사회 그리고 국가에서 돕고 균등한 기회를 열어 이들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신념을 늘 가져왔고 이 일에 늘 참여해왔다”고 말했다.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장학 사업은 국내·외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교육지원 사업은 교육프로그램공모, 글로벌리더십 캠프 개발을 통해 역량 있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김 이사장은 “작년에 60억 원, 올해 100억 원의 장학금을 전 세계 학생들에게 베풀었다”며 “종교 이념, 인종, 국가의 벽을 허물고 시행된 범세계적 범인류적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재단의 기념사업은 평화 비전에 부합하는 지역·인물들에게 선정평화상을 시상하고 비전을 선양하는 사업이다. 또 사회 공헌 사업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공모해 봉사와 나눔의 문화를 구현해 나가는 것이다.
한편 김 이사장은 “1980년대 후반 이사장이 연금되고 총장이 배척당하는 혼란의 시기에 전체 대학구성원들(재단, 교수, 노조, 학생)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 사태의 수습을 위해 중앙대 총장직무대행으로 취임했다. 당시 구성원들의 협조로 단시일 내에 안정을 되찾고 압도적 투표로 총장으로 추천되어 중앙대 역대 총장(제 9대) 가운데 최초로 4년 임기를 다한 총장이 되고 질서를 되찾아 그 후 후임 총장이 임기를 다하는 전통이 확립되었다”고 말했다.
한국 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한국교원단체연합회 회장 등의 요직을 맡아 대학의 변화·개혁을 주도하며 맡은 바에 최선을 다했다. 이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국민훈장 모란장, 국민훈장 동백장, 청강 교육상 등을 수상했다.
김 이사장은 한국 교육계의 문제는 “자유시장경제, 경제건설 제일주의 등의 시대적 상황에 따라 지나친 경제적 부와 출세주의, 경쟁적 분위기에서 교육적 역기능이 만연됐다”며 “모든 교육 목적은 자유와 정의, 민주와 인권이 충만된 평화롭고 번영된 하나의 조국건설(One Korea)과 평화롭고 번영된 하나의 세계 건설(One Family under god)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장학사업 프로그램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과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봉사·의 문화 구현 선도에 기여해 시사투데이가 주최하는 '2014 존경받는 인물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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