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영란 기자] 농업생산성 제고와 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도모하며 기술· 자금· 자재 및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제· 사회· 문화적 지위향상을 꾀하고 있는 곳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내서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진석 이하 내서농협)이 바로 그곳으로 지역 특성을 활용해 농업인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내실 있는 투명경영을 통해 서민금융대표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김진석 조합장은 “2010년 2월에 취임 이후 저비용 고효율 책임경영실천을 통해 든든하고 안전한 농협으로 다지고 주민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서농협은 지난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여파에 따른 저성장·저금리 등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당기순이익으로 40억9천8백만 원을 달성하고 여· 수신 7,600억 원을 달성해 괄목 받는 농협으로 성장하는 한편 지역경제발전과 농가수익창출에 큰 역할을 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상호금융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클린뱅크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김 조합장은 “탁상경영이 아닌 직접 발로 뛰는 현장경영을 통해 지역주민.조합원들과 만나는 것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특히 ‘농업인과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으뜸 농협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지난 1972년 설립한 내서농협은 현재 약 1,500여명의 조합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농촌어린이 그림 글짓기 대회, 농기계 무상 수리 지원 사업을 독자적인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주부· 장수대학을 추진· 운영 중에 있다. 주부대학은 현재까지 23기 2,500명이 수료를 했으며 장수대학은 8기 900명이 수료했다.
한편 내서농협의 수익성 경제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나로마트’는 품질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대형마트다.
이 마트는 연면적 2,5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200평의 식자재, 300평의 문화센터를 비롯한 매장을 보유하고 연매출 365억 원으로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하나로마트 사업은 개점 이후 꾸준하게 매출이 성장해 전년도 말에는 개점 이래 최고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는데 이는 지역 주민· 조합원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덕분”이라며 “앞으로 질 좋은 농산물 공급과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복지 편의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내서농협 김진석 조합장은 지역민을 위한 선진 금융서비스와 투명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농협 구축 및 조합원의 복리증대와 지역경제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4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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