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선다혜 기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종합 안내서가 탄생했다. 안전행정부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11일부터 공무원 채용시험 종합 안내서(수험생이 알고 싶어하는 공무원 채용시험의 모든 것)를 전자북(E-book)으로 제공한다.
안행부는 그간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시험계획 공고문, 채용시험 안내서(소책자) 등을 통해 시험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시험제도와 일정 등을 단순 나열하는 수준으로 정작 궁금한 정보는 얻기가 힘들다는 지적을 수험생들로부터 받아왔다. 또한 일부 수험생의 경우 시험계획 공고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응시요건을 갖추지 못한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등 피해 사례가 있어 왔다.
이번에 제작한 종합 안내서는 기존 시험정보 제공채널을 통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안내서는 공무원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수험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시험 준비단계부터 최종합격자 발표 후 부처배정 단계까지의 시험절차 순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로 구성됐다.
특히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신설, 9급공채 선택과목 조정점수제 도입, 면접시험 합격자 결정방식 개선, 필기시험 성적 사전공개제 시행 등의 사항이나 수험생 착오발생 소지가 많았던 내용 위주로 사례를 들어 자세하게 설명했다. 수험생의 실제 민원을 토대로 작성한 400여종의 Q&A, 채용통계 및 관련법령도 빠짐없이 수록했다.
안내서는 온라인 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북(E-book)으로 서비스된다. 수험생은 전체 내용을 다 볼 필요없이 '목차 또는 키워드 검색‘ 기능을 통해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담당자 이메일 문의 기능을 통해 추가적인 질의도 가능하다.
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이번에 제공하는 종합 안내서가 공직에 대한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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