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세월호 사고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인들에게 예술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공연예술계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21일 관광진흥개발기금 변경을 통해 공연예술계를 지원하기로 한 ‘민생경제 살리기’ 당정 협의의 후속 조치의 공모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국내 관광 활성화’와 연계돼 추진된다. 별도의 장르 제한은 없다. 또한 세월호 사건 관련 피해 공연단체에 대해서는 대관료 납입증명서 등 피해 확인이 가능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모요강 등의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홈페이지(www.koca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한 인터넷 신청으로 진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내 관광 분위기를 조성하는 내수 회복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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