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이 생물자원 148만여 점에 대한 온라인 기반 일괄 대여 분양서비스를 전용 누리집(www.nibr.go.kr/specimen)을 통해 29일부터 실시한다. 자원관은 그동안 수요자가 직접 방문을 통해 대여 분양해오던 생물자원을 온라인 기반으로 전환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자원 제공 서비스로 구축했다.
생물자원을 활용해 연구하고자 하는 연구자 또는 기관은 전용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대여 분양받을 수 있다. 마이페이지에서 대여 분양했던 생물자원의 목록을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학명, 국명 등 생물이름과 표본, 생체, 디엔에이(DNA), 배양체, 천연물, 종자 등 자원종류별로 맞춤형 검색도 지원한다.
자원관 측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공개되는 생물자원은 생물다양성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생물 산업의 원천소재로 고부가가치 핵심 생물 산업육성과 관련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해 신약 개발 등을 연구하고 있는 연구소와 산업체에 자생생물자원을 이용한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생물자원에 대한 해외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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