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윤미 기자] 법무사는 의뢰인들이 손수 작성하기 힘든 서류양식을 대신 작성하거나 법원·검찰 등으로 서류를 제출해주는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이처럼 까다로운 법률용어로 된 관련문서를 작성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각종법률에 해박한 전문지식과 원활한 의사소통·상담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사건당사자가 직접소송을 원할 경우 사건의뢰인을 대신해 소송장이나 고소·고발장 등을 작성해주고 있다.
또 경제적여유가 없는 서민들은 수임비용이 많은 대형법률사무소·변호사를 선택하기에 부담을 느껴 개인법무사를 선호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황숙희 법무사(새롬법무사사무소)는 “소송이 있어도 변호사 선임비용과 무지한 법률지식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불우한 의뢰인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처럼 어려운 의뢰인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그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에 개소한 새롬법무사사무소는 개인회생·파산·공탁·부동산등기·민사소송은 물론 다양한 법률상담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새롬법무사사무소는 의뢰인이 방문하기보다 직접 찾아가는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해 그들에게 문턱이 낮은 법무사사무소로 친근감을 더해주고 있다.
이에 황 법무사는 “의뢰인들의 애로사항·아픔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고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주고자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담서비스로 컨설팅해주는 법률동반자로서 그들의 곁에서 함께 걷고 싶다”고 밝혔다.
이런 황 법무사는 전문 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명지·전주대학교에서 실무위주의 강의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한편 지역공익활동에 적극적인 황 법무사는 前부동산공시평가위원·광명시명예감사관·보육정책위원회·건축분쟁조정위원·광명상공회의소여성CEO협의회부회장 등의 역할을 다하고 현재는 바른협동조합실천운동본부감사로 광명지역의 바른 사회를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황 법무사는 “가까운 곳부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무료법률자문·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현재 법무사의 길은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사명감에 초점을 맞추고 다부진 각오로 임해야한다”고 후배들에게 조언도 했다.
이런 황 법무사의 다양한 업력을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능률혁신 대상 법률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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