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청주시와 청원군이 하나로 합쳐 지난 7월 1일 공식 출범한 통합청주시는 84만의 전체인구 가운데 농업인이 6.3%를 차지하며, 경지면적도 2만1천348ha에 달한다.
이는 인구 80만 이상의 도시인 창원․수원․성남․고양․용인 등의 현재 농가인구가 0.3~2.4%, 경지면적이 499~1만여ha 정도라는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그 만큼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이 통합청주시의 밝은 내일을 여는 핵심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청주시농업기술센터(http://www.cheongju.go.kr/nongup/) 윤명혁 소장은 도시근교농업과 소비자참여(관광․체험․교육 등)농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통합청주시를 도농복합도시의 발전 롤-모델로 만들기 위한 사업추진에 열과 성을 다하는 중이다.
농업인에게는 안전 먹거리 및 기능성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기술과 농업기계화를 중심으로 각종 선진영농기법을 보급하고, 도시민에게는 텃밭 가꾸기와 원예 활동을 통한 웰빙강좌․원예치료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함에 만전을 기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이런 그는 통합 이전부터 청원군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농업신기술 보급, 대체작목 및 우수품종 개발과 실증시험, 농업인 교육, 강소농 추진, 농업자원소득화 지원, 농기계 임대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통합청주시 농업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왔다.
이를 통해 윤 소장은 쌀과 소고기 등 농축산물 시장개방화의 물결 속에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역량 제고를 견인하며, 소비자가 알아주고 찾아주는 친환경․고품질․안전․기능성 농산물 생산․판매의 맞춤형 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면서 도시농업 관련 사업으로 도농상생발전을 위한 직거래 장터 운영, 귀농귀촌 정착 지원, 청원생명축제장 조성, 머무름과 어울림이 있는 농업문화 체험, 도시민 텃밭농원․원예치료교육 확대, 도시농부와 농업전문가 육성, 도시농업활성화지원센터 설치 등의 추진과 점검, 대책과 향후계획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다.
실제로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본소(남일면)에 지원기획과․기술보급과․연구개발과를 두고 농업인력․농촌자원․농기계․작물환경․원예생명․축산경영․특용작물․연구관리․병리분석․농산가공 등 농촌지도 및 농기계임대사업 전반을 기획․추진․총괄하며, 도시농업관(흥덕구 강서동)을 신설해 도시농업․소비자농업․미래농업 등의 활성화와 새로운 도시농업기술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윤 소장은 “청주․청원의 대통합으로 농업인과 도시민이 한 가족이 되었다”며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도시 속 농업, 도시민들과 함께 하는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윤명혁 소장은 통합청주시의 도농상생발전과 농업경쟁력강화에 헌신하고, 농업기술센터의 역량제고 및 선진영농기법 보급․확대를 이끌며, 친환경농업과 도시농업 육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능률혁신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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