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행복하고 값지지만 출산 후 산욕기에 겪게 되는 모유 수유로 인해 고민에 빠진 산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산모들은 ‘완모(완전한 모유수유)’를 꿈꾸며 많은 준비를 한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그릇된 무분별한 내용의 습득으로 인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두근두근콩닥콩닥 시리즈’의 1탄으로 ‘가슴 벅찬 모유 수유’ 저서를 통해 올바른 모유 수유의 가이드라인을 ‘OK모유육아클럽’ 이금재 원장이 제시하고 있다. 이 원장은 간호사, 조산사, 모유 수유전문가로써 30년 넘게 활동하고 3년 전 'OK모유육아클럽(구 오케타니 강서점)'을 설립.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자연주의 육아법을 지향하며 현재 통곡 유방관리와 모유육아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산부인과 간호사와 조산사로써 근무시절 모유 수유 때문에 힘들어하는 산모들을 많이 본 이 원장은 “출산 후 몸도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힘들게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들에게 수유는 고생이 아닌 행복의 시작”이란 것을 알려주기 위해 ‘오케타니(통곡)’ 교육시스템을 일본에서 배우고 왔다.
이처럼 일본에서 무통식 젖몸살 관리기법으로 개발된 오케타니 유방관리의 자격을 취득 한 이 원장은 국내 오케타니 통곡 유방관리의 선봉자로써 한국오케타니협회 1대, 2대 회장을 역임하며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원장은 “모유 수유를 위해 받는 마사지는 고통스럽다는 게 일반적 견해다. 하지만 오케타니 통곡 마사지는 무통이다”며 “오케타니 통곡 유방관리를 받은 산모들은 쾌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모의 가슴과 신생아는 공산품처럼 획일화된 것이 아니고 각기 다른 상태이자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1:1 관리를 통해 정확한 상태와 그에 따른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신을 바탕으로 산모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공부한 이 원장의 노력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빛을 발해 2012년 중국 ‘유에즈 시시 산후조리원 연맹’과 2년간 기술제휴를 했으며, 현재도 기술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의 모유수유 문화와 기술을 널리 알리고 있는 이 원장은 “올바른 모유 수유 문화와 통곡 마사지의 유방관리 전문가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을 현재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전문적인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며 통곡 마사지 유방관리를 통해 가슴 벅찬 모유 수유와 완모에 대한 꿈을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OK모유육아클럽 이금재 원장은 통곡 유방관리 전문가로서 후진양성 및 선진 모유 수유문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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