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6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사메시마 후미오(鮫島章男) 일한 문화교류기금 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문화교류 활성화 등 한․일 양국간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내년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년이 되도록 민간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양국 간 우의 증진과 신뢰 확대를 위한 방한단의 기여 의지를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윤 장관은 또“한일관계가 안정적인 발전을 하는 데는 국민들간 신뢰 구축이 아주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한 문화교류기금은 1983년 설립된 일본 외무성 소관 재단법인으로 한일 양국 청소년 교류와 한국 지식인의 방일 초청, 방일학자 연구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윤 장관의 이번 방한단 접견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인적교류와 문화협력 확대 그리고 민간부문의 중요성과 역할을 상기하고 이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편 외교부는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한일 우호협력관계 증진의 추동력이 되도록 한일간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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