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가 모로코, 프랑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함께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주도기관으로 선정됐다.
2012년 유엔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에서 유엔 회원국은 녹색 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체계로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에 관한 10개년 계획’을 채택했다.
이 계획은 ‘관광’, ‘소비자 정보’, ‘생활방식(lifestyle) 및 교육’, ‘건축’, ‘공공 조달’ 분야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향후 10년 동안 추진할 우선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문체부는 유엔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에서 ‘관광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수단으로 인정받는 데 앞장섰다. 지난 4월 부산에서는 ‘지속 가능한 관광 아태 지역 컨설팅회의’를 개최해 향후 10년간 국제적으로 이행될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의 상세 계획 논의를 주도했다.
문체부는 관광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생산·소비 방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관광’의 전체 프로그램을 총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에 관광 전문가를 파견하고 지역사회가 실천할 수 있는 단위의 친환경 관광산업 전략을 수립,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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