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새 생명의 탄생은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통해 작은 생명체가 태어나는 경이롭고 신비한 일임과 동시에 분만과정에 많은 응급상황이 산재해 있는 어려운 과정이기도 하다.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양질의 산부인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포항 여성아이병원(대표원장 조기현)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경북지역 최초로 산부인과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획득,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여성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2년 개원이후 ‘여성과 아이의 행복’을 모토로 여성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선도해 온 여성아이병원은 병원 증축과 시설개선 등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의료기관의 면모를 보여 왔다.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내과·마취통증의학과·유방외과·종합검진센터·산후조리원 등 여성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환자 및 산모들이 병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증진에 힘썼다.
일례로, 산모의 산전 진찰을 도맡은 전문의가 분만·입원·퇴원의 전 과정을 담당하는 전담 의사제를 실시하여 진료에 대한 만족도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했으며, 전담 간호사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 운영아래 산모가 아이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섰다. 또 진료예약제를 통해 환자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APP) 운영으로 진료예약·검사결과확인·문의사항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5년 연속 제왕절개 분만율이 낮다고 평가(건강보험심사평가원)받고 있는 이 병원은 산모가 안전하게 자연분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환자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자연분만은 지양하고, 환자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의 장·단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은 오늘날 산모들로부터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난 원동력이 됐다.
출산을 앞둔 산모라면 100% 이용가능한 가족분만실도 눈여겨 볼 점 중 하나인데, 진통중인 산모의 이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출산의 고통을 나눠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
조기현 대표원장은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산모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의료진, 시설, 서비스 등을 꾸준히 개선해 전국에 여성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떨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분만에 따른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환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분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정부와 의료기관이 함께 노력하여 최소화했음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포항 여성아이병원 조기현 대표원장은 우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시스템 구축으로 산부인과 의료서비스 발전에 헌신하고 여성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끌면서 여성전문병원의 롤-모델 제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