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보정속옷으로 아름다운 S라인 몸매를 유지하려다가 도리어 관절과 뼈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보정속옷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하지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정맥류나 부종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디스크를 유발해 허리와 척추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상생활이 자유로운 척추교정속옷 ‘닥터코르셋’을 출시한 (주)두드림 크리에이티브 이지혜 대표(www.rf3.co.kr)는 기존 보정속옷의 단점을 보완, 척추교정과 몸매관리라는 특장점을 앞세워 의료시장과 미용시장을 동시 공략하고 나섰다.
다년간 기능성 속옷업계에 종사해온 이 대표는 몸매 보정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기능성속옷의 문제점을 인식, 오늘날 척추·골반 교정용 속옷 ‘닥터코르셋’을 탄생시켰다.
입버릇처럼 ‘골반을 잡아주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장시간 착용 가능한 속옷이 있었음 좋겠다’고 말해온 이 대표는 본인이 그토록 염원하던 속옷처럼 24시간 착용이 가능하면서 놀라운 체형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에 이른 것이다.
“척추·골반질환은 중력과 습관을 바로잡을 때, 교정될 수 있다”고 바라본 이 대표는 중력으로 압박받고 있는 척추관절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뒤틀린 골반을 교정하기 위해 중력의 압력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설계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척추·골반 전용 벨트는 투박한 디자인과 장시간 착용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서 외부활동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닥터코르셋은 기능과 디자인을 함께 고려한 까닭에 속옷처럼 입고 24시간 외부활동을 할 수 있다.
이에 닥터코르셋은 식약처 1급 의료기기 제조품목으로 허가 받았으며, ‘척추교정용 속옷’으로 특허를 획득하며 ‘입는 의료기기’의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게 됐다.
이런 두드림 크리에이티브는 제품에 대한 확신을 토대로 ‘3일 동안의 실천, 3주간의 변화, 3개월의 습관화’를 모토로 삼은 ‘리폼 3.3.3 프로젝트’를 시행, 전국 8개 비전센터를 중심으로 고객체험형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대표는 “제품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즉각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고객체험형 매장을 통해 닥터코르셋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며, 2018년까지 200개 매장의 운영을 목표로 끊임없이 점진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내년 상반기에는 헬스 다이어트 카페를 오픈해 젊은층의 척추건강과 미용을 동시 생각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종래에는 해외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수출기반을 확립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주)두드림 크리에이티브 이지혜 대표는 척추교정용 속옷 '닥터코르셋' 개발과 고객만족서비스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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