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한국과 남아시아 6개국 문화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문화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 18일 양일간 광주광역시에서 ‘제1회 한국-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중앙아시아 문화장관회의(2012), 한국-동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2013)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6개국의 수석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장관회의는 2015년 하반기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아시아 26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문화장관회의’의 사전 회의의 성격을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이자 올해 완공되는 ‘아시아문화전당’을 통한 한국과 남아시아 6개국 간의 협력 강화를 주요 의제로 다룬다. 또한 문화예술, 문화산업, 문화재, 관광 분야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회의 결과에 따른 국가 간 문화 협력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김종 차관은 장관회의 기조연설에서 세계적인 복합문화시설인 ‘아시아문화전당’이 한국과 남아시아 6개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 증진, 문화다양성 존중, 문화자원 공유, 문화예술 부문 전문역량 강화, 공동 창·제작의 활성화 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기관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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