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지구촌 새마을운동을 핵심적인 국제협력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더불어 사는 지구촌을 만드는 일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새마을운동중앙회가 개최한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에 대해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국민들의 정신혁명과 사회개혁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을 이뤄낸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던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활발하게 공유할 것"이라며 "세계 여러 나라들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소득을 증대시키면서, 지속가능한 변화와 성장을 이루는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구촌 새마을운동을 핵심적인 국제협력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더불어 사는 지구촌을 만드는 일에 힘써 나가겠다"며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의 생생한 현장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지구촌 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올해 처음 개최된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가 그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세계 각국 새마을운동 지도자, 개발도상국 정부 인사, 국제개발 전문가 등 40여개국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24일까지 새마을운동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체험한다.
정홍원 국무총리도 이날 행사 축사에서 "새마을운동은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값진 경험을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더욱 적극적으로 공유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우리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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