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4회 환경신기술·녹색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환경신기술·녹색기술 발표회는 환경기술 개발자와 기술 수요자가 함께 모여 최근 환경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환경기술의 보급과 활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환경신기술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시행령’에 따라 환경기술의 신기술 해당 여부를 심의해 인증하는 기술이다. 녹색기술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기술우수성과 녹색성장 등을 고려해 선정하는 기술이다.
이번 발표회에는 환경신기술과 녹색기술 개발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회는 환경신기술·녹색기술에 대한 정책발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적용사례 발표, 수(水)처리 분야 및 폐기물분야 신기술, 녹색인증기술 분야에서의 환경업체 기술발표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정책발표 시간에는 신기술․녹색인증 제도, 국제환경기술공동검증사업 제도 소개와 추진방향이 발표됐고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제주도청, 청주시청의 환경기술 적용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기술발표 시간에는 죽암건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바이오스타 등 총 14곳의 환경기술 개발업체들이 발표자로 나서 수처리, 폐기물, 녹색인증기술 부문에서 자사가 개발한 우수 환경기술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모형과 동영상을 활용한 기술 전시,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홍보물을 배치해 환경 신기술·녹색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을 확대했다. 또한 환경기술 업체들이 발표회 현장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기술 수요자와 바로 현장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환경신기술·녹색기술 발표회가 단순한 정보교류의 장을 넘어 기술 개발자와 수요자간의 직거래 장터로서 자리매김 하고 우수한 환경 기술이 효과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