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도35호선 안동~길안 도로(14km) 건설 사업이 마무리 돼 29일 오후 6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남선~임하 간은 4차로 10km를 개통해 경북 도청 이전지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상주~영덕 고속도로(공사 중)와 연계성이 높아져 지역 경제발전, 물류비용 절감,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남선면과 임하면을 이동하는 시간이 15분에서 8분으로 단축돼 원활한 교통 소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안동시 도산면과 영양군 입압면의 국도대체우회도로 4km를 2차선으로 완공해 도로 이용자의 안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 구간은 도로의 선형이 불량하고 주거밀집 지역을 통과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었으나 우회도로 개통으로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공사 관계자는 “9년이라는 오랜 공사 기간 동안 적극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께 감사드린다. 영남권 기간도로망 확충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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