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정부와 지자체 등이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지원’에 박차를 가하며, ‘농·축산업의 6차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단순 생산에 그치지 않고 제조·가공·유통·판매·관광산업 등과 연계해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루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http://cals.kangwon.ac.kr, 학장 성경일)은 ‘동물 의생명(醫生命)공학’ 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현장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을 통한 전문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전국의 국립대학 가운데 유일한 동물생명과학분야 단과대학이며 동물산업을 전문영역별로, 그리고 종합적으로 연구·교육하는 특성화대학이다.
이에 동물자원과학과, 동물생명시스템학과, 동물식품응용과학과, 동물생명공학과로 구성된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은 각 분야별 전문지식과 원리를 가르치고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며, 동물생명과학 전반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미래지향적인 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해왔다.
여기에는 유능한 교수진 확보,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마련, 종합실험실·전공실험실을 비롯해 기초·첨단 실험실습설비와 기자재 구축, 동물사육장과 동물자원공동연구소의 부속기관 운영, 지속적인 산학연교류협력사업 전개 등이 뒷받침 되고 있다. 그 결과 이 대학은 강원대의 단과대학 중에서 2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이처럼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이 힘찬 비상의 나래를 펴는데 성경일 학장의 역할도 매우 크다. 현재 (사)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 회장, 강원도6차산업화협력네트워크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아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대학의 위상제고를 적극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강원대의 ‘동물생명 6차산업 특성화사업’이 최종 선정되는데 기여한 주역으로서 ‘동물생명6차산업특성화사업단(http://calsis.kangwon.ac.kr/board, 단장 오상집, 이하 사업단)’의 성공적 사업수행 기틀을 다지고 있다.
그는 “동물생명6차산업화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해나갈 전문 인재를 양성함이 사업단의 목표”라며 “사업단은 현재 1차산업(축산물 생산), 2차산업(축산물 가공), 3차산업(축산물 유통·관광)에 질병관리 및 방역관련 산업 등을 접목시켜 미래형 동물산업을 위한 트랙별 정보교육과 커리큘럼설계 등에 전념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산업중심형·국제협력형 현장인력 배출, 농축산업 성장기반 마련, 국제사회의 축산기술 선진화 등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성 학장은 “학생들이 낙농·축산업 분야로의 진학과 취업을 기피하는 경향이 아직 남아있지만, 축산업은 무한성장 잠재력을 지녔다”며 “동물생명6차산업특성화사업의 성공을 이끌어 축산업 발전의 필수요소인 우수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성경일 학장은 동물생명과학분야 특성화 교육발전과 대학의 위상제고에 헌신하고 동물생명6차산업화와 우수인재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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